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은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의 물을 보존해야 한다.
여러분은 면화가 물을 많이 소비하는 작물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미국 면화의 경우, 그 반대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면화 재배 방식의 기술적인 발전과 수년에 걸쳐 미국 면화 생산 농부들의 자발적 약속 실천으로, 현재 면화 재배에 사용되는 물의 양은 1980년대의 사용량보다 82% 감소되었다.
미국 면화밭의 2/3는 관개시설이 전혀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미국의 면화 생산에는 수분 공급에 빗물을 최대한 이용한다. 첨단기술은 이러한 개선의 원동력이 되었다. 미대륙의 동쪽에서 서쪽 지역까지 연결되어 있는 면화 재배 전역에서, 면화 생산은 컴퓨터 구동 습도 센서나 증발기 기상 관측소와 같은 첨단 기술 장치로 토양의 수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경작된다. 1980년대에는 데이터 분석 없이 맞춰진 시간에 정기적으로 관개했다. 그러나, 현재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 후에 물이 필요한 시기와 지점에만 관개되고 있다.
미국 면화농부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면화재배에 사용하는 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2020년 6월에 미국 코튼 트러스트 프로토콜(US Cotton Trust Protocol)이 출범한다. 트러스트 프로토콜은 면화 산업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면화 재배업자들에게 많은 물뿐만이 아니라 농사의 여러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개선이라는 사명이 주어졌다. 이 새로운 지속가능성 프로토콜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미국의 면화농부들이 서로 첨단의 농법을 공유하여 개선해 온 축적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면화 생산자 모두가 통찰력 있는 데이터 포인트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시장에서는 패션업체들이 구매하는 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수치적인 확신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데이터의 발견에 따라, 면화 재배자들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관개 사용을 더 줄일 수 있는 부분과 방법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과거에 측정하지 않았던 것을 측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트러스트 프로토콜의 목적 중의 하나는 면화농부가 면화생산 과정의 모든 부분에서 데이터를 측정하고 개선하고 데이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트러스트 프로토콜에 향후 5년 안에 면화의 물사용 효율성(갤런 당 수확하는 원면량)을 18% 증가시킨다는 야심찬 목표가 추가되었다. 이 목표는 면화생산자들이 데이터를 입력하고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전제 아래 이룰 수 있는 목표이다.